헷갈리는 단어 풀이

언지를 주다 VS 언질을 주다

Soon.T 2021. 2. 20. 08:52

안녕하세요.

 

오늘은 '언지를 주다'와 언질을 주다'중 옳은 말을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언지를 주다? 어떤 사람에게 언질을 주다? 어떤 말이 맞을까요?

 

아래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혀보세요.


[영수가 명우에게 그 기업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언지 or 언질을 주었다.]


정답은 '언질을 주다'입니다. 

 

언지를 주다(X), 언질을 주다(O)

 

언질을 주다에서 언질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언질은 어떤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일까요?

 

언질은 말씀(언) + 바탕, 저당잡을(질)로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言 말씀(언) + 質 바탕, 저당잡을(질) = 言質(언질)

 

언질을 직역하면, ;말을 저당잡힘'입니다.

 

<다음 한국어사전>에 언질 뜻은 다음과 같이 나와있습니다.

 

앞으로의 일을 예측할 만한 단서를 제공하다.

 

이제, '언지를 주다'가 아닌 '언질을 주다'로 표현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언질을 주다가 쓰인 예시문을 알아보겠습니다.


1. 하지만 정작 30리 길이 넘는 화장터를 향해 시동을 걸기까지 누구 하나 이렇다 하게 언질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

 

2. 그에게 빚을 주겠다는 언질은 애당초 없었습니다.

 

3. 김 의원은 만날 때마다 공천을 해 주겠다는 언질을 비쳤다.

 

출처 : <다음 한국어사전>, <고려대 한국어대사전>